팀장의 리더십 부재, 바로 내 이야기

일기장|2018.08.25 02:10





회생활을 하면서 어떤 순간엔 내가 참 잘했다 싶기도 하고, 또 다른 순간엔 난 아직 멀었다 싶기도 한데요. 이번 금요일 퇴근길은, 참 내가 멀었구나!! 싶은 인생의 참교육의 맛을 살짝 봤습니다.



다음주면 이직 3개월차 되는 회사에서 팀장을 맡고 있습니다. 이 팀장의 무게가 버겁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는데, 다만 머리가 너무 복잡하고 마음도 지쳐가고 있습니다.



제가 오기 전부터 고착화된 어떤 흐름들을, 사장님과 이사님은 깨기를 바라시는데, 약 세달간 그 모습이 전혀 나오지 않았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올바른 방향으로 팀을 이끌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팀원들은 과거의 습관에 젖어서 이상한 길로 가고 있는데, 저는 그걸 고친다고 생각했는데, 사장님 보시기에는 전혀 개선이 안되어 있다는 거죠!!


제가 좀 더 팀원들에게 명확하고 바른 기준을 제시하고, 이에 미치지 못할때는 더 가르치거나 혹은 잘라내는등, 제대로된 관리감독이 이뤄져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고 아주 흐리멍텅하게 하루하루를 보내왔구나 라는 생각에 너무 부끄럽고 고민이 많은 이 밤이네요.



결단력과 카리스마가 필요한 상황인데, 천성이 그러질 못하고 살아왔다 싶어요. 하지만, 이런 제 모습 조차도 훈련하며 기도하며 고쳐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영화 실미도에 나오는, 첨엔 잘해주는 척하다가 마지막에는 배신때리는 교관처럼 되고 싶지 않습니다. 이번 기회에 제대로된 팀장으로 거듭나고 싶습니다. 전 아직도 배울 게 많습니다. 이직하지 않았다면 정말 우물안 개구리였을겁니다. 이번 기회에 이직을 통해 저를 단련시키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찬양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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